지난달 28일 가수 장윤정 씨가 많은 스타 하객의 축하 속에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 날 결혼식에서 장윤정 씨의 어머니는 볼 수 없었는데요.<br /><br />장윤정 씨의 어머니는 결혼식이 있기 전, 딸과의 추억이 묻은 곳과 한 절을 찾아 결혼하는 딸의 행복을 빌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이보람 기자가 단독으로 전합니다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장윤정]<br /><br />눈 깜짝하니까 이 자리에 서 있네요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육흥복/장윤정어머니]<br /><br />이번 삼천배는 윤정이를 위한 삼천배를 할 거예요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육흥복/장윤정어머니]<br /><br />예쁜 아기 분명히 낳을 거고 예쁜 생활 하면서 예쁘게 살았으면 좋겠어..<br /><br /><br />장윤정 어머니, '딸' 위해 긴 외출에 나선 사연은?<br /><br />세간의 축복을 한몸에 받으며 도경완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은 가수 장윤정-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장윤정]<br /><br />왔구나 네가 왔어 오래 기다렸던 나의 사랑이다~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<br /><br /><br />많은 스타 하객이 결혼식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지만, 이날 결혼식에서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장윤정 어머니의 '결혼식 참석 여부'였습니다.<br /><br />장윤정-도경완 커플의 기자회견부터 결혼식이 끝날 때 까지, <br /><br />가족사가 공개된 이후 많은 논란을 낳았던 장윤정의 어머니는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<br />대중의 차가운 시선 속에 '어머니'의 자격으로 장윤정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육흥복 씨는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?<br /><br />결혼식이 있기 3일 전인 지난달 25일 장윤정의 어머니가 향한 곳은 일가족이 서울과 원주를 오가며 함께 지냈던 강원도 원주 집이었습니다.<br /><br />장윤정은 어머니를 위해 내부에 찜질방을 만들었다며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이곳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굳게 닫힌 대문 앞에서 서운하면서도 답답한 심경을 토로한 장윤정의 어머니-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육흥복/장윤정어머니]<br /><br />Q) 살았던 집인데 어떤지?<br /><br />A) 가슴 아프죠 하다못해 개도 반가워서 그러는데.. 나라~ 나라 아이고~~<br /><br /><br />현재 다른 이가 살고 있었지만, 과거 기르던 큰 개가 그녀를 알아보고 반겨줬는데요.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육흥복/장윤정어머니]<br /><br />나라야~ 나라~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육흥복/장윤정어머니]<br /><br />가슴 아파 죽겠어 더 아픈 거예요<br /><br /><br />장윤정의 어머니는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하며 한참을 서성이다가 과거 장윤정과 함께 다녔던 절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이 절에는 장윤정-장경영 남매의 이름을 건 초가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이들의 이름은 천장에 매달린 연등 등표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.
